영성의 샘물

용서했다고 잊을 수는 없지만, 이제 그만 흘려보내라.

松竹/김철이 2020. 4. 8. 10:14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용서했다고 잊을 수는 없지만, 이제 그만 흘려보내라.


사건을 잊지 못하는 것을 정상이라 할 수 있지만, 기억을 무기로

사용해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 용서했으면 이제 그만 흘려보내야

한다. 흘려보낸다는 것은 그 사건을 과거로 보내고 다시는 관심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러면 꽉 차 있던 분노와 고통에서 놓여날 수 있다. 더 이상 복수를

 원하지도 않게 된다. 싸울 일이 있어도 트럼프 카드를 주머니에서

꺼내듯 과거의 일을 끄집어내지 않는다. 기억을 자기 편할대로 이용

하지도 않는다. 그 대신에, 이미 일어난 일이고 다 끝난 일임을 인정한다.

잊지 못하지만 용서한다.

-용서가 어려울 때-중에서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