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3월 9일 사순 제2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3. 8. 22:12

(클릭) 쉬기날기
2020년 3월 9일 사순 제2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하던 일들을 멈추어 봅시다. 그리고 우리를 당신의 모습과 닮게 창조하시고 당신의 성전으로 삼으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사랑과 은총을 떠올립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해 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 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사랑이신 나의 창조주의 현존 안에서, 당신이 어제 하루 들뜨고 가라앉고 무난했던 감정들을 진솔하게 바라봅시다. 당신은 당신의 삶 어디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까?

복음
2020년 3월 9일 사순 제2주간 월요일 (루카 6,36-38)

묵상요점
오늘 복음은 사순절을 보내는 우리에게 하느님께서 주시는 핵심 메시지입니다. 매일 매일 심판하지 말고, 단죄하지 말고, 용서하고, 자비를 베풀라 하십니다. 이것이 부활을 맞이하는 비결입니다.

예수님께서 또 한 번 이웃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강조하십니다. 우리가 자비를 베풀고 단죄를 멈춘다면 이 세상은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주님, 저희는 속 좁고 완고하기 십상입니다. 당신의 자비와 연민은 언제나 저희보다 훨씬 크십니다. 저희가 이웃을 용서하려고 노력할 때, 당신의 넘치는 자비와 연민에 저희가 젖어들어 저희도 당신처럼 용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