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외로움과 고독 -「영혼의 양식」

松竹/김철이 2019. 11. 19. 08:53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외로움과 고독 -「영혼의 양식」

    우리는 모두 혼자다. 영어 ‘solitude’를 ‘홀로 있기’로 보다는 ‘고독’으로 번역하면 더 쉬울 듯합니다. 헨리 나웬의 영성의 양극화兩極化에서는 외로움과 고독이라는 우리 표현이 더 옳을 듯합니다. 헨리 나웬은 외로움은 외적外的인 것으로 자기 밖에서 친구를 만나거나 하지만 결국 지치고 때로는 배신감을 느끼고, 혹은 쇼핑을 하여 어떤 물건을 소유함으로 외로움을 채우려고 하나 외로움의 공허함은 더 깊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짓 자아가 형성되고 외로움은 영혼의 병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독은 자신의 내면內面의 심연에서 침묵과 고요에 잠기어 자신의 존재의 핵(뿌리)에서 들려오는 소리에서 참 자아와 대면하고 그 참 자아는 비로소 하느님과 대면함으로써 비로소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하느님이 날 내셨으니, 하느님 안에 쉬기까지는 늘 불안합니다.” 하는 고백을 하며 영혼이 하느님 안에서 평화와 안정을 비로소 찾게 될 것입니다. -김홍언 신부 영성노트

    .

    .

    .

    .

    .

    .

    .

    .

    .

    .

    .

    .

    .

    .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