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세상은 밀과 함께 가라지도 자라는 밭과 같다.

松竹/김철이 2019. 11. 7. 10:56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세상은 밀과 함께 가라지도 자라는 밭과 같다.

    예수님의 비유(마태13,24-30)에 세상은 밀만이 아니라 가라지도 함께 자라는 밭과 같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냉절하게 바라보길 바라시는 현실이다.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다. 다른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이 말은 선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한테는 용납될 수 없는 것으로 들리겠지만, 악 없이는 선도 있을 수 없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이 세상에서 악을 제거하면 선은 무기력하게 사라질 것이다. 따라서 악도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하늘에서 열린다」에서




    ♣‘악은 선의 결핍이다’라는 명제가 있습니다. 악 자체로만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선이 존재하는 곳에 선의 결핍 현상이 악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선 덩어리만 있을 수 없습니다. 선을 지향한 모든 만물에게는 상황과 환경에 의해 선의 결핍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우리 자신 안에도 둘 다 자라고 있음을 깨달아서 가라지를 제거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 . . . . . . . .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