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과 함께 길을 가는 것

松竹/김철이 2019. 11. 4. 10:09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과 함께 길을 가는 것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이다. 곧 자신의 길을 하느님이 결정하시게 하는 것, 그분 의견을 묻는 것을 의미한다.   하느님이 우리 삶 안에서 ‘낯선 몸’이 되시는 것이 마감된다. 하느님은 우리와 함께 걸으시는 동료가되시고,오직 우리를 위해 존재하길 바라신다.   이제 ‘하느님과 함께’ 자신의 길을 가도록 하자. 그리고 저녁에 체험을 했는지 스스로에게 묻자. 하느님 체험은 우리가 우리의 여정에서 하느님과 함께한 체험이기 때문이다. -「하늘에서 열린다」에서

    ♣신앙의 길을 순례자의 길이라 합니다. 순례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길입니다. 그러나 희망과 목표가 있고 주님께서 동행한다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하느님과 함께 가는 길입니다. 현대인은 기능적인 일에 사로잡혀 기능인으로서 길을 갑니다. 신앙인은 기능적 삶에서도 늘 깨어 기도하고 잠시 침묵의 시간에 하느님의 소리를 듣습니다. 우리는 시계시간에 쫓겨 노동 생산성에 매달려 생산량에 따라 그 사람이 평가되는 물질적 양으로써 시계(時計)시간 (Cronos)에 지배된 반인간적 삶을 삽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매 시간 일어나는 사건들에 깃들인 하느님의 뜻에 연계하여 질적인 사건(事件)시간(Kairos)을 살아야 합니다. . . . . . . . . .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