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을 치우시오.”
어떤 이는 돌심장이다. 그들은 감정에 대해 아주 폐쇄적이어서 마음이 돌처럼
굳어버렸다. 차디차고 삶에서 소외되었다.
무덤을 막은 돌 너머에는 시체가 썩고 있다.
라자로 이야기에서 굴무덤 앞의 돌은 관계의 단절을 상징한다.
관계가 단절되면 사람은 부패하고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요한 1,39)
예수의 사랑이 돌을 파고 스며든다. 사랑은 무덤 속까지 스며들었다.
예수는 ‘눈물을 흘리고’ ‘속으로 비통해’하는 것으로 당신의 사랑을 드러내셨다.
(요한11, 35.38)
“돌을 치우시오.”(요한 11, 39) 하셨다.
하늘을 우러러 아버지께 기도하시고 큰 소리로
“라자로, 나오시오!”(요한 11, 43)하고 외치셨다.
-<부활의 기쁨 100배 맛보기>중에서
♣사람에게 ‘관계의 단절’은 생명이 없는 정물처럼 차디찹니다.
사람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과의 관계 안에서 비로소 숨을 쉬고 생명을
영위할 수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하느님의 모상으로 만드셨기에 사람은 하느님과 먼저
올바른 관계(의로움)속에서 이웃과의 올바른 관계를 사는 것이 신앙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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