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널 그립다 하네
- 松竹 / 김철이 -
떠먹을 한 술 밥이 없어
단 한 끼니라도 굶주려 보아야
배고픈 이 심정을
미물만큼이라도 이해할 수 있듯,
내게 주어진 자유
내게 찾아온 평화
눈감고 귀 막아 모른 채했던 그 징벌,
이제야 다 갚으니
내 진정 자유인이라 부르리
먼 훗날, 널 다시 만날 날이면
못 추는 춤이라도
얼싸안고 한 자락 추어볼 심사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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