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체 후
- 김철이/비안네 -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후에도 저와 함께 계실
내 임!
유형 무형하신 권능으로
오늘날의
저를 위해
이천 년 전
칠백 대 매질마다 않으시고
수 천길 고난의 마다치 않으셨으나,
못난 이 죄인,
눈멀고 귀먹어
크옵신 당신 사랑,
보지 못하고 듣지 못 하와
세 근밖에 되지 못한 생각으로,
세 치밖에 될 수 없는 말로써,
돌아서면 죄짓고 악 행하오니
거룩하신
당신 망토 넓게 펼치시어
죄 많은
제 영혼 감싸시며
전날 지은 저의 죄 용서하시고
훗날 지을 저의 죄 막아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