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배
- 松竹 / 김철이 -
어디로 갈까…
살랑살랑 부는 바람
등 떠밀려
노 젖는 이 없이도 잘도 간다.
외롭지 않을까…
가도 가도 끝없는 냇가
혼자 된 외로움에 파랗게 질려
움츠리는 몸짓 가엾기만 하다.
그립지 않을까…
두고 온 고향이 어딘지 몰라도
찰랑 되는 물살에 힐끔힐끔 되돌아보며
멀어지는 고향 더욱 그리울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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