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松竹/김철이
물줄기 하품소리
개골창 메우더니
어느새 달려왔나
시냇가 우렁차네
실버들
입 맞추고
수줍어 달아나네
개나리 닮았구나
노오란 약병아리
노랗게 걸어보니
온 세상 감귤이라
도리질
몇 차례에
새봄이 무르익네
씀바귀 첫 걸음마
아래로 기는구나.
소쩍새 밤노래도
이쯤에 들릴 테지
돌아온
제비가족
둥지가 시끌벅적
'작품 발표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곤룡포袞龍袍/저서 : 영혼의 오솔길 중에서 (0) | 2014.05.12 |
---|---|
숨바꼭질 제4화 다람쥐 남매/(동화) 아람문학 (0) | 2014.05.12 |
아지랑이/(동시조) 아람문학 (0) | 2014.04.30 |
뿌리 깊은 나무/아람문학 (0) | 2014.04.25 |
가면극假面劇/저서 : 영혼의 오솔길 중에서 (0) | 2014.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