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랑이
松竹/김철이
봄 뜨락 아지랑이
재롱이 한참이네
개나리 춤 맵시도
제풀에 지칠 텐데
저토록
춤추다가
하루나 갈까 싶네
새봄의 그루터기
날마다 새로운데
아랑곳없다면서
한 시절 즐긴단다
허공만
올라가다
꽁무니 빠질 텐데
고향 간 제비가족
옛정을 찾아들고
개구리 하품소리
시냇물 깨울 적에
봄 동산
그네 삼아
하늘로 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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