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 松竹/김철이 -
철부지 개구쟁이
빈 깡통 불 밝혀서
제 세상 만난 듯이
신 나게 돌려대며
새색시 모습처럼
수줍던 둥근 표정이
대보름 동산 마루
살포시 걸터앉아
윗마을 아랫마을
고르게 살피더니
화사한 달빛으로
온 동네 내려앉더라
'작품 발표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추억 속으로 묻혀가는 한국의 모습들 연작 (하나) 그때를 기억하시나요?/(수필) 월간 한비문학 (0) | 2013.04.16 |
|---|---|
| 숨바꼭질 제1화 길 잃은 산토끼/(동화) 아람문학 (0) | 2013.04.15 |
| 게/(동시조)아람문학 (0) | 2013.04.11 |
| 모래성/(동시조)아람문학 (0) | 2013.04.10 |
| 거적(巨賊) 저놈의 꼴상 좀 보소/아람문학 (0) | 2013.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