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성
- 松竹/김철이 -
진종일 들락날락 파도가 닿는 자리
동심이 지어놓은 모래성 우두커니
혼자서
외로워서
울고만 섰더니만
해 질 녘 노을 꽃이 빨갛게 피어나서
홀로된 모래성을 보듬어 달래주니
화 풀린
모래알이
하나둘 흩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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