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분♡명상

하느님의 위로

松竹/김철이 2011. 7. 11. 09:50

하느님의 위로
선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버린 사람에게는
하느님이 울타리처럼 둘러싸고 계셔서,
피조물은 먼저 하느님을 만나지 않고는
그에게 갈 수 없고
먼저 하느님을 통과하여
하느님의 향기를 지니고 거룩하게 되지 않고서는
그에게 이를 수 없다.

마찬가지로 고통이 아무리 크더라도
하느님을 거쳐서 온다면
하느님께서 그 고통을 막아주신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아주 작은 고통이라도 허용되지 않을 것이며
그가 고통을 하느님께 맡긴다면
그 고통은 인간보다는
하느님께 더 크게 주어질 것이고
다른 누구보다도 하느님께 더 거슬릴 것이므로
하느님이 잘 막아주실 것이다.

- 마이스터 에카르트 -


-「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中에서

'일분♡명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면의 아름다움   (0) 2011.07.14
사막의 성인 안토니오   (0) 2011.07.13
참으로 완전한 사람   (0) 2011.07.09
그대에게 가장 좋은 것   (0) 2011.07.08
홀로 남게 되었을 때   (0) 201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