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4) 원시장 베드로
끝내 배교 않자 물 부어 얼어죽게 해
원시장은 충청도 홍주 응정리(현 충남 당진군 합덕읍 성동리)의 양인(良人) 출신으로, 1788~1789년쯤 사촌 형 원시보(야고보)와 함께 입교했다.
그는 어느 날 집을 떠나 1년 이상 다른 곳에서 교리를 공부하면서 천주교 신앙이 보화임을 깨닫고는 집으로 돌아와 친지들에게 천주교 교리를 설명해 주었다. 아직 세례도 받지 못한 상태였다.
원시장은 호랑이라는 별명을 들을 정도로 성격이 사나웠으나 신앙을 실천해 나가면서 온화한 성격으로 변했다. 그뿐 아니라 가난한 이들에게 재산을 나눠 주거나 이웃에게 교리를 가르쳐 입교시키는 데 열중해, 그의 이름은 관장 귀에까지 들어가게 됐다.
1791년 신해박해가 일어나자 원시장은 포졸들에게 붙잡혀 홍주 관아에 끌려갔다. 관장의 갖은 문초에도 굴하지 않고 천주교의 참된 도리를 설명했으며 나아가 포졸과 형리들에게까지 전교했다. 그러던 차에 옥으로 찾아온 한 교우에게서 베드로란 이름으로 세례를 받을 수 있었다.
홍주 관장은 아무리 해도 원시장이 배교하지 않자 형리를 시켜 죽을 때까지 매질을 하게 했다. 그래도 뜻대로 되지 않자 마침내 그의 온 몸에 물을 부어 얼어죽게 했다. 1793년 1월 28일(음력 1792년 12월 17일)로, 그의 나이 61살이었다.
※그림에 나오는 '하느님의 종' 순교자들의 생애는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의 '약전'을 중심으로 합니다.
그는 어느 날 집을 떠나 1년 이상 다른 곳에서 교리를 공부하면서 천주교 신앙이 보화임을 깨닫고는 집으로 돌아와 친지들에게 천주교 교리를 설명해 주었다. 아직 세례도 받지 못한 상태였다.
원시장은 호랑이라는 별명을 들을 정도로 성격이 사나웠으나 신앙을 실천해 나가면서 온화한 성격으로 변했다. 그뿐 아니라 가난한 이들에게 재산을 나눠 주거나 이웃에게 교리를 가르쳐 입교시키는 데 열중해, 그의 이름은 관장 귀에까지 들어가게 됐다.
1791년 신해박해가 일어나자 원시장은 포졸들에게 붙잡혀 홍주 관아에 끌려갔다. 관장의 갖은 문초에도 굴하지 않고 천주교의 참된 도리를 설명했으며 나아가 포졸과 형리들에게까지 전교했다. 그러던 차에 옥으로 찾아온 한 교우에게서 베드로란 이름으로 세례를 받을 수 있었다.
홍주 관장은 아무리 해도 원시장이 배교하지 않자 형리를 시켜 죽을 때까지 매질을 하게 했다. 그래도 뜻대로 되지 않자 마침내 그의 온 몸에 물을 부어 얼어죽게 했다. 1793년 1월 28일(음력 1792년 12월 17일)로, 그의 나이 61살이었다.
※그림에 나오는 '하느님의 종' 순교자들의 생애는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의 '약전'을 중심으로 합니다.
▲ 얼려 죽이다. 원시장(베드로, 1732~1793)이 온갖 회유와 고문에도 신앙을 버리지 않자 얼려 죽이려고 형리들이 그의 온 몸에 물을 붓고 있다. |
출처 : 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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