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 건강

60대 이상의 노인들이라면 관심 갖자 ‘퇴행성 관절염’

松竹/김철이 2011. 6. 9. 09:55

60대 이상의 노인들이라면 관심 갖자 ‘퇴행성 관절염’

 

 

 




-관절의 노화는 비켜갈 수 없는 질환

[건강 칼럼] 우리나라 60세 이상의 노인들이라면 관심을 가져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퇴행성 관절염이다. 보통 사람의 신체는 나이가 들며 노화가 찾아오는데 관절의 노화 역시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보통 60대 이후라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 부위에 속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관절 사용량이 많은 무릎과 척추 관절 등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무릎관절이 빳빳해지는 느낌이 들고, 시큰거리며 통증과 함께 무릎에서 열감이 나타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통증으로 힘이 든다면 퇴행성 무릎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퇴행성 무릎관절염을 노화현상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무릎관절염을 방치하게 될 경우 연골의 지속적인 마모로 인해 관절이 붓고, 변형되어 최악의 경우 다리의 모양이 O자 형태로 휘기도 한다.

퇴행성관절염 초기라면 비수술적 처치만으로도 치료효과 기대할 수 있어

퇴행성관절염은 조기발견 후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 준다면 약물과 물리치료 만으로도 상당한 치료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허나 약물과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처치를 오랜 기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여전하거나 치료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는 상태일 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하게 된다.

통증 극심할 땐 인공관절 치환술이 최선의 치료법

인공관절 치환술이란 심하게 닳은 관절 부위를 일부 제거해내고 인체에 무해한 재료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이상이 있는 부위에 삽입하여 보강해주는 수술을 말한다. 이러한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게 될 경우 환자들의 통증이 대폭 줄어들며 정상인과 똑같이 걷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관절염으로 인해 변형된 O자 다리의 교정효과도 얻을 수 있다.

수술 후 무릎관리도 잘해줄 수 있어야 해

인공관절 치환술 이후에는 환자들의 관리도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등산, 테니스, 에어로빅 등은 가급적 피해주는 것이 좋으며 대신 무릎의 근력강화에 좋은 가벼운 걷기운동, 고정된 자전거타기, 수영 등을 통하여 꾸준히 무릎관리를 해줄 수 있어야 한다. /희명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정민 진료부장

 

 

 

 

 

출처: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