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자료 모음방/사랑밭 편지

용서 하십시오

松竹/김철이 2011. 6. 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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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하십시오
용서를 못해 새하얗게
밤을 보낸 이들이여!

수많은 미움의 비수들은
스스로 상처를 입히게 되고

정 맞은 청춘 황폐한 인생에 용서는
매마른 가뭄의 단비가 됩니다.



몸서리치던 시간들을 휘감아 녹일 수 있는
유일한 시원함 또한 용서입니다.

모욕에 울지 마십시오.
이 세상 마지막 날 용서의 강에서 우리는 만날것입니다.

촉수를 곤두세워 상처만을 찾아내고
스스로 거스리며 상처만 더 합니다.



느닷없이 닥친 어처구니에 울지 마십시오.
고통의 시간을 차분히 정리하고

천천히 용서의 심호흡으로
싸-한 불끈 마음을 가라 앉히십시오.

조용한 들숨 평화의 용서는
상처투성이의 온 몸은 넉넉으로 치유됩니다.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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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용서 합시다^^...
용서는 우선 내가 행복해집니다.

- 용서! 어려우나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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