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하느님의 응답은 우리에게 기다림에서 겸손, 믿음, 신뢰가…

松竹/김철이 2011. 5. 21. 13:36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하느님의 응답은 우리에게 기다림에서 겸손, 믿음, 신뢰가…

    하느님께서는 매번 즉시 응답을 주시지는 않는다. 이는 종종 우리에게 기다림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기다림 속에서 또한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보통 기다림 속에서 겸손과 믿음과 신뢰가 커진다. 종종 하느님의 응답을 조용히 기다리는 동안 우리에게 책임 의식이 생겨 난다. 기다림은 소매를 걷어붙이도록 우리를 자극하며, 하느님께서 당신의 몫을 하시도록 우리 편에서 해야 할 것을 하도록 자극을 준다. 이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자주 응답을 늦게 들려주신다. 사실 하느님은 매번 응답하신다. 문제는 그분의 응답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요청에 있다. 우리의 요청이 순수하지 못하다면 하느님의 응답을 듣지 못할 것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우리가 처한 상황의 세부적인 것까지 하느님께서 응답하시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러나 우리 앞에 끊임없이 일어나는 문제들을 명확히 말씀드리면서 하느님께서 말씀해 주시기를 청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다. ‘주님, 어떤 말씀이 오늘 저를 위한 것입니까?’하는 식으로 말이다. 하느님은 언제나 분명한 음성으로 말씀하시지 않는다. 오히려 하느님의 음성은 이미 말한 바와 같이 희미하고 섬세하여 자칫 별것 아닌 것으로도 질식시키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하느님은 겸손하고 믿음이 충만한 기도에 응답하신다. -상동- . . . . . . . . . .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