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조물주의 손길을 보기

松竹/김철이 2008. 7. 10. 01:40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조물주의 손길을 보기

    모래알 하나하나에서 - 밥 딜런 한순간의 격분 가운데서 조물주의 손길을 보네 떨리는 잎새에서 모래알 하나하나에서 일상의 평범한 삶에서 비범함을 포착하려면 우리 편에서 주의를 집중하기로 다짐하고 속도를 낮추어야 한다. 우리는 떨리는 잎새를 유심히 관찰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모래를 밟고 지나치는 데 바빠서 그 한 알 한 알의 아름다움 가운데 무엇이(혹은 누가) 계시되어 있는지 생각할 여유가 없다. 하느님의 나라가 역사를 통틀어 확장되고 있는 만큼 하느님 역시 종교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삶의 전 영역에서 활동하고 계신 것이다. 우리는 매순간의 격분에 쌓여 눈이 가려져서 모든 시적인 정서가 메말라 버린다. -<일상, 하느님의 신비>중에서 오늘날 미친 듯이 바쁘게 돌아가는 삶에서는 삼라만상과 만물만사에 현존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포착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속도를 낮추고 유심히 관찰하기만 하면, 또 하느님의 나라가 우리 곁에 현존하고 있음을 재발견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신앙과 삶은 괴리현상을 유발하고 우리의 삶이 신앙의 생활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 . . . . . . . . . . . .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