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버스 맨 뒷자석에 아저씨 한 분이 계시고 바로 앞에 한 커플이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애정행각을 벌였다.
뽀뽀를 하며 만지작거리더니 둘이 아주 안방인 양 껴안고 부비고 난리가 났다.
마침 뒤에 앉아 계시던 이마 넓으신 아저씨가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셨는지 커플에게 외쳤다.
“여기가 모텔방이야 여관방이야~!”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그 커플로 쏠려 있는데 바로 뒷좌석에서 자고 있던 분이 벌떡 일어나 삿대질을 하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당신이 내가 여기서 자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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