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줄 모르는 부부!
방 한 칸에서 가난하게 사는 부부와 아들이 있었다.
아들이 자랄 만큼 자라서 혹시나 볼까봐서 ‘밤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래서 ‘밤일’을 할 때마다 남편이 아들이 자나 안자나 확인한 후 ‘밤일’을 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아들이 곤히 잠든 날이었다. 남편은 부인 곁으로 가서 일할 자세를 취하였다. 그러자 부인이 말했다.
“여보, 내일 장날이잖아유. 새벽 일찍 일어나 장터에 나갈려면 피곤할 거 아니에유? 오늘은 그냥 잡시다요.”
이 때 자고 있던 아들이 한마디 했다.
“괜찮아유 엄니! 내일 비온대유.”
다음날 정말 비가 왔다. 비가 오니까 더욱 그 생각이 났다. 남편은 오랜만에 낮에 하고 싶었는데 아들 녀석이 방 안에만 있는 것이었다. 눈치없는 아들에게 남편이 말했다. “너 훈봉이네 가서 안 놀려? ” 부인도 거들었다. “그려, 혼자 재미없게 뭐하냐? 걔네 집서 놀지?”
그러자 아들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지를 눈치없는 놈으로 보지 말아유. 그 집이라고 그거 생각 안 나겠서유?”
비는 그쳤고 마지막 장날이라 부부는 읍내장터에 갔다. 읍내에 가니 볼거리가 많았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것이 극장 포스터인데 외국배우 한쌍이 야릇한 포즈를 취하는 그림을 본 것이다.
서서하는 포즈인데 남편은 오늘밤 집에 가서 해보려고 유심히 쳐다보았다. 그날 밤 남편은 포스터의 장면처럼 부인을 들어서 해보려고 힘을 썼다. 처음 하는 자세라 남편은 균형을 잃고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이에 아들이 깔리고 말았다. 아들이 깔린 채로 하는 말, “그냥 하던 대로 하면 이런일 없잖아유!”
어느날 이들부부는 결혼 10주년을 맞이했다. 10주년이라고 해도 가난한 이들에겐 별의미가 없었다. 한 숨만 나올 뿐이었다. 밤이 되자 아들이 베개를 들고서 말하는 것이다.
“아부지 ! 엄니 ! 오늘 결혼 10주년이지유? 오늘은 지가 장롱에서 잘 테니께 맘껏 볼 일 보세유~!”
방 한 칸에서 가난하게 사는 부부와 아들이 있었다.
아들이 자랄 만큼 자라서 혹시나 볼까봐서 ‘밤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래서 ‘밤일’을 할 때마다 남편이 아들이 자나 안자나 확인한 후 ‘밤일’을 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아들이 곤히 잠든 날이었다. 남편은 부인 곁으로 가서 일할 자세를 취하였다. 그러자 부인이 말했다.
“여보, 내일 장날이잖아유. 새벽 일찍 일어나 장터에 나갈려면 피곤할 거 아니에유? 오늘은 그냥 잡시다요.”
이 때 자고 있던 아들이 한마디 했다.
“괜찮아유 엄니! 내일 비온대유.”
다음날 정말 비가 왔다. 비가 오니까 더욱 그 생각이 났다. 남편은 오랜만에 낮에 하고 싶었는데 아들 녀석이 방 안에만 있는 것이었다. 눈치없는 아들에게 남편이 말했다. “너 훈봉이네 가서 안 놀려? ” 부인도 거들었다. “그려, 혼자 재미없게 뭐하냐? 걔네 집서 놀지?”
그러자 아들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지를 눈치없는 놈으로 보지 말아유. 그 집이라고 그거 생각 안 나겠서유?”
비는 그쳤고 마지막 장날이라 부부는 읍내장터에 갔다. 읍내에 가니 볼거리가 많았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것이 극장 포스터인데 외국배우 한쌍이 야릇한 포즈를 취하는 그림을 본 것이다.
서서하는 포즈인데 남편은 오늘밤 집에 가서 해보려고 유심히 쳐다보았다. 그날 밤 남편은 포스터의 장면처럼 부인을 들어서 해보려고 힘을 썼다. 처음 하는 자세라 남편은 균형을 잃고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이에 아들이 깔리고 말았다. 아들이 깔린 채로 하는 말, “그냥 하던 대로 하면 이런일 없잖아유!”
어느날 이들부부는 결혼 10주년을 맞이했다. 10주년이라고 해도 가난한 이들에겐 별의미가 없었다. 한 숨만 나올 뿐이었다. 밤이 되자 아들이 베개를 들고서 말하는 것이다.
“아부지 ! 엄니 ! 오늘 결혼 10주년이지유? 오늘은 지가 장롱에서 잘 테니께 맘껏 볼 일 보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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