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자료 모음방/게임과 유머

토마토 가족

松竹/김철이 2008. 6. 9. 10:30
토마토 가족

어느 날 아기 토마토와 엄마, 아빠 토마토가 소풍을 떠났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을 지나 아름드리 나무들이 우거진 숲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아기 토마토의 짧은 다리로 부모님들을 쫓아가는 게 쉽지 않았다.

순간 뒤를 돌아본 엄마가 소리쳤다.

“야, 토마토야! 왜그렇게 못 쫓아오니?’” “엄마, 너무 힘들어서 그래요.”

“뭐? 얘가 지금 어디서 엄살이야!

넌 도대체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그러자 아기 토마토가 말했다.

“케첩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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