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근심 걱정은 악마의 운동장

松竹/김철이 2008. 5. 19. 13:51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근심 걱정은 악마의 운동장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상상하면서 근심 걱정을 할 때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악마다. 근심 걱정은 악마의 운동장이라는 말이 있다. 악마는 가상의 비극을 우리 상상 안에 설정해 우리의 평안을 갉아먹는 치사한 존재이긴 하지만 그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아무리 컴퓨터 성능이 좋아도 바이러스가 들어와 시스템을 감염시키면 그 성능이 뚝 떨어지듯이, 아무리 우리가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귀한 존재라 해도 원수 악마가 근심 걱정으로 우리 내면을 감염시키면 우리는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혀 피폐한 삶을 살게 된다. -<세상 한복판에서 그분과 함께>에서 악마가 걱정과 근심의 바이러스를 우리 안에 몰래 주입시킵니다. 걱정거리가 없어도 괜히 만들어 걱정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 33). 극한의 죽음까지 정복하신 주님을 모시고 있는 한 근심과 걱정의 그림자가 우리 안에 드리워질 수가 없습니다. 의학계에서는 과로로 죽는 사람들보다 근심 걱정 때문에 죽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근심 걱정은 순환계와 분비 기관, 신경 체계에 영향을 미치고 근본적으로 심장에 타격을 준다고 합니다. 걱정에 사로잡혀 있으면 불안하고, 조급하고, 두렵고, 의심이 많아지고, 잠이 오지 않아 나중에는 신경쇠약에 걸립니다. . . . . . . . . . . . . .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