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34

영혼의 뜨락|그들은 우리들의 파랑새였다

가희, 민영, 민지, 은경, 주환, 미현, 수정, 경엽, 단이, 도은, 동규, 미정, 미주, 보미, 산하, 선영, 세리… 파랑새의 이름들은 꽃처럼 별처럼 예쁩니다. 불러도 불러도 예쁘고 들어도 들어도 아름답고 아까운 이름들입니다. 누군가가 고심해서 지어준 이름이고 누군가의 가슴에서 꺼내어준 이름들입니다. 앞선 세대의 한스럽고, 가난을 떨쳐내기 위하여 지은 이름이 아니라 그냥 예쁘고 곱고 희망찬 우리 미래를 짊어질 새 세상의 이름들입니다. 희망차고 밝고 고운 이름들… 슬기, 예은, 유나, 의진… 다시는 적지도 부르지도 말라는 이름들… 정훈, 주환, 지현… 우리들의 파랑새는 그렇게 지워져 갔습니다. 왜 지워져야 하는지, 왜 울 수도 없었는지도 모른 채 기성인의 잘못된 판단과 서투른 과오들로 인해 함께 묻혔습..

세대간 소통 2023.03.04

영혼의 뜨락|그들은 우리들의 파랑새였다

영혼의 뜨락 그들은 우리들의 파랑새였다 가희, 민영, 민지, 은경, 주환, 미현, 수정, 경엽, 단이, 도은, 동규, 미정, 미주, 보미, 산하, 선영, 세리… 파랑새의 이름들은 꽃처럼 별처럼 예쁩니다. 불러도 불러도 예쁘고 들어도 들어도 아름답고 아까운 이름들입니다. 누군가가 고심해서 지어준 이름이고 누군가의 가슴에서 꺼내어준 이름들입니다. 앞선 세대의 한스럽고, 가난을 떨쳐내기 위하여 지은 이름이 아니라 그냥 예쁘고 곱고 희망찬 우리 미래를 짊어질 새 세상의 이름들입니다. 희망차고 밝고 고운 이름들… 슬기, 예은, 유나, 의진… 다시는 적지도 부르지도 말라는 이름들… 정훈, 주환, 지현… 우리들의 파랑새는 그렇게 지워져 갔습니다. 왜 지워져야 하는지, 왜 울 수도 없었는지도 모른 채 기성인의 잘못된 ..

세대간 소통 2023.02.25

주말 편지|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주말 편지|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클릭):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58837¶ms=page%3D2%26acid%3D837 [주말 편지]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 방지원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는 하느님의 위로와 힘을 전하자는 취지로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마련한 사제와 수도자가 함께하는 모임의 이름이라 들었습니다.... www.catholictimes.org

세대간 소통 2023.01.24

주말 편지|코로나19로 생긴, 하느님과의 열정적인 데이트

주말 편지|코로나19로 생긴, 하느님과의 열정적인 데이트 (클릭):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58506¶ms=page%3D3%26acid%3D837 [주말 편지] 코로나19로 생긴, 하느님과의 열정적인 데이트 / 박명영 성당에서 살다시피 한 나의 일상이 작년 2월 말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든 것이 정지됐었다. 처음에는 성당에 나갈 수도 없고 그렇게 좋아하는 글을 쓰는 문인 ... www.catholictimes.org

세대간 소통 2022.12.27

주말 편지|레질리언스 회복을 위하여

주말 편지|레질리언스 회복을 위하여 (클릭):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56981¶ms=page%3D3%26acid%3D837 [주말 편지] 레질리언스 회복을 위하여 / 김철호 소크라테스에게 “형(Tes Bros!)”이라 부르며,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사랑은 또 왜 이래….”하면서 삶과 사랑, 현실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는 노... www.catholictimes.org

세대간 소통 2022.10.11

주말 편지|내 안의 예수 그리스도

주말 편지|내 안의 예수 그리스도 (클릭);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56869¶ms=page%3D3%26acid%3D837 [주말 편지] 내 안의 예수 그리스도 / 김지훈 주님, 어디 계십니까. 여섯 살, 만으로는 4년 5개월 된 딸아이의 눈망울 속에서 주님을 만납니다. 저는 자주 주님을 의심하고 잊곤 합니다. 주님, 밤새 내린 ... www.catholictimes.org

세대간 소통 202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