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노래한다 봄을 노래한다 - 松竹/김철이 - 퇴색된 새끼줄 몇 오라기로 얼기설기 엮어낸 섬마을 어느 초가집 처마 밑에 둥지 틀고 새끼 낳아 긴 시간 살아온 제비 깔 섬 제비 한 쌍 고향을 잃었을까 갈 길을 잃었을까 동지섣달 북풍한설 매섭도록 시린 가슴 파고들어도 넉넉한 마음으로 제비 깔 윤이 .. 松竹일반시 2008.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