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 어둠 속에 갇혀 있을 수 없다 겸손기도 마진우 요셉 신부님 세상의 빛과 어둠은 물리적인 것이라서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압니다. 즉, 빛을 비추면 어둠이 사라집니다. 너무나 쉽고 간단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영적인 차원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 문제가 조금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영적 차원의 빛과 어둠은 그것을 실천적으로 움직여낼 수 있는 육체가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이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리적인 차원의 빛은 그 본래의 성질에 순응합니다. 사실상 어둠이라는 것은 원래부터는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둠은 빛이 없는 상태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빛을 채워넣으면 어둠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물리적인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