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의 명판결 판사의 명판결 1930년 어느 상점에서 빵 한 덩이를 훔치고 절도 혐의로 기소된 노인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판사가 빵을 훔친 이유를 물었습니다. “판사님, 저는 지금 이혼한 딸과 살고 있는데 딸은 병들었고 두 손녀딸이 굶고 있습니다. 빵 가게 앞을 지나가는데 나도 모르게 그만 손.. 작은 이야기 2020.03.30
오뚝이 인생 오뚝이 인생 저는 예전에 잠시나마 노숙인 생활을 했습니다. 제가 거리로 나온 이유는 희망을 잃어버린 저의 세상으로부터 도망친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저를 도와주러 오신 분이 물었습니다. “선생님, 파산 신청하시죠?” 저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아니요. 저는 이 빚 다 갚을 겁.. 작은 이야기 2020.03.28
언제나 당신 편 언제나 당신 편 예순이 넘은 내 아내는 요즘 자꾸 이기적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가족 모임은 물론이고 친구들 부부동반 모임에 가서도 다른 사람들이랑 말은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남의 물건을 함부로 만지곤 합니다. 며느리와 사위의 표정이 이상해지고, 친구들도 뭔가 잘못 먹은 얼굴로.. 작은 이야기 2020.03.27
변화를 멈추지 마라! 변화를 멈추지 마라! 복싱 체육관을 다니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재능도 있고 성실하게 훈련받은 청년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체육관에서는 더 이상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뽐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청년에게는 도전의 대상이 있었습니다. 체육.. 작은 이야기 2020.03.26
부장님의 마스크 부장님의 마스크 저희 부서 부장님은 부하직원들이 대하기가 조금 어려운데 원칙을 벗어난 잘못이나 실수에는 용서가 없는 분입니다. 우리의 잘못이 명백한 상황에서는 사정없이 호통을 치셔서 별명이 폭풍우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권위만 내세우는 분은 아닙니다. 거래처의 잘못으.. 작은 이야기 2020.03.25
별을 버린 장군 별을 버린 장군 6·25 전쟁에서 연합군 중 프랑스군을 지휘하던 라울 마그랭 베르느레 중장은 제1차 세계대전 참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독일군을 상대로 나르비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맹장이었습니다. 전쟁 후 3성 장군까지 계급이 올라갔지만, 6·25 전쟁에 참전할 때는 5단계나 계급.. 작은 이야기 2020.03.24
진실은 밝혀진다 진실은 밝혀진다 한나라 문 황제 때에 ‘직불의’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도량이 넓어 문 황제의 큰 신임을 받고 있어 관직이 태중대부에 이르렀습니다. 그러자 궁중 신하들 가운데 그를 모함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는 한 관리가 문 황제와의 조회 시간에 대놓.. 작은 이야기 2020.03.21
역경에도 지지 않는 사랑 역경에도 지지 않는 사랑 시골에서 자란 나는 수확기만 되면 엄마를 도와 열심히 새참 준비를 했습니다. 음식이 가득 담긴 넓적한 쟁반을 머리에 이고 나서면 허리를 굽히고 일하고 있던 그 사람이 얼른 쟁반을 받아 주었습니다. 수줍어서 고맙다는 말도 못 하고 그저 맛있는 반찬 몇 가.. 작은 이야기 2020.03.20
작은 아씨들 조의 말 작은 아씨들 조의 말 마음속에 간직한 꿈이 있으신가요?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나이가 많아서 더는 꿈꾸지 못한다고 느끼시나요? 19세기 미국 콩코드 지역에는 가난과 사회적 편견에 개의치 않고 꿈을 펼친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오처드 하우스’에 사는 마치 가의 둘째 딸, ‘조’. .. 작은 이야기 2020.03.19
엄마는 할머니가 되면 안 돼… 엄마는 할머니가 되면 안 돼… 저는 칠 남매 가운데 막내로, 형제 중에서도 특별히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결혼을 하게 되었고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하던 사업에 문제가 생겼고 하루아침에 많은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남편과.. 작은 이야기 2020.03.18
반려견과 주인 반려견과 주인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 위치한 수페리어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호수입니다. 미국 위스콘신에 사는 ‘존 언거(John Unger)’는 자신의 반려견 ‘스콥’과 매일 이곳을 찾아와 수영을 했습니다. 스콥과 존은 19년 전 동물보호소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전 주인에게 학대를 받다.. 작은 이야기 2020.03.17
현실 속의 영웅 현실 속의 영웅 2017년 11월 20일, 미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도로를 주행하던 자동차가 중심을 잃고 도로 구조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한 남자가 사고 현장에 뛰어들어 사고를 당한 여성을 안전하게 구해냈는데, 이 여성을 구한 사람은 많은 사.. 작은 이야기 2020.03.16
아침은 온다 아침은 온다 20세기 초 알제리에서 태어난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일찍이 전쟁터에서 사망하셨고, 청각장애가 있는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라야 했습니다. 몸도 건강하지 못했습니다. 고질병인 결핵 때문에 그 좋아했던 축구도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자동차 수리공.. 작은 이야기 2020.03.14
인생은 언제나 새 출발의 연속이다 인생은 언제나 새 출발의 연속이다 마음으로 쓴 사직서 한두 장 품고 다니지 않는 직장인은 없는 법입니다. 저는 첫 직장에 다니면서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더 좋은 다른 직장을 찾아 떠날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집안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랜 지병을 앓던 어머니의 건강이 .. 작은 이야기 2020.03.13
시든 파를 사 온 엄마 시든 파를 사 온 엄마 누구보다 꼼꼼하게 살림을 잘하는 주부가 있었는데 어느 날 유난히 노랗게 시든 파를 많이 사 온 것이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시든 파를 사 오자 딸이 물었습니다. “엄마, 오늘은 왜 시든 파를 사 왔어?” 그러자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시장 입구에서 본인이 .. 작은 이야기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