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어머니께 바치는 편지 (배경음)(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cCB69cjt-Uk 어머니께 바치는 편지어머니붉은 장미꽃이 흐드러지게 피더니당신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달빛 미소 같은 하얀 꽃비 속에당신 향기 쏟아져 내립니다.매년 변함없이 맞이한 오월인데오늘 밤 당신은 또 다른 모습으로 저희들 앞에 계십니다.어머니저희는 이제까지 화려한 호칭들로 영광 받으신천상의 모후, 당신의 그 위대함에만 자랑삼았고무한한 사랑, 자애롭고 한없는 모습으로만 당신을 기억했습니다.그런데 이 밤, 당신 발아래 저 작은 풀잎에 맺혀진 이슬 한 방울이당신 눈물의 흔적임을 보았습니다.당신의 슬픈 한숨 소리도 들었습니다.가슴 깊은 골짜기마다 삭히고 참아내며 오직 한분 당신아들 구원사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