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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812 오늘의 말씀

松竹/김철이 2026. 8. 12. 08:4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81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Ah2yT5dztp0

 

 

2026년 8월 12일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치신 것과 그분의 삶이 ‘사랑’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주님의 가르침을 두고 자신의 기준으로 사랑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이상한 고집을 부립니다. 그러면서 신앙이 어렵다 말하고 모르겠다 말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해야 할 일은 간단하고 단순합니다. 사랑의 삶이 아무리 복잡하다 한들 그 모든 것의 시작은 ‘사랑’이라는 하나의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좀처럼 포기가 되지 않음을 주님은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베드로는 같은 질문에서 ‘일곱 번’이면 되겠는가를 물은 적이 있습니다. 완전한 숫자인 일곱 번 정도라도 용서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주님은 ‘일흔일곱 번까지라도’로 답하셨습니다. 그 용서의 한계는 없다는 것이고, 우리는 이 용서를 고해소에서 평생을 확인하게 됩니다. 고해가 불편한 사람은 있지만 고해소가 그에게 닫힌 문이 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안의 다양한 사제는 자신의 사명인 용서라는 단 하나의 결론을 가지고 그 불편해하는 사람을 기다립니다.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예수님이 가르치시는 용서는 그 시작에 그가 나의 ‘형제’임을 알게 하시고, ‘포기하지 않도록’ 권고하십니다. 그래서 처음은 단 둘이, 그 다음에는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고, 그래도 안되면 교회에 알려 그를 되돌리려 노력해야 함을 이야기하십니다. 그야말로 ‘어떻게 해서라도’ 그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그가 듣지 않는다면 ‘다른 민족 사람이나 세리처럼 여겨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는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이거나 알면서도 죄를 반복하려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곧 용서를 앞에 두고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혹 하느님의 뜻에 반대하는 삶을 사는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때는 그 책임은 당연히 그가 져야 할 몫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가 베풀어야 하는 용서에 관해 하느님이 어떻게 여기시는지 알려주십니다. 곧 우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라는 말씀으로 하느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용서는 하느님의 가치와 같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그러므로 이 용서에도 우리는 ‘서로 사랑하여라’는 말씀의 기준이 되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과 같이 해야 합니다. 우리의 용서는 주님을 닮아야 한다는 것을 오늘도 우리를 향한 고해소가 외롭게 알려줍니다.



0:00 오늘의 복음
1:44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