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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코멘터리 성경 통독 | 창세기 37장 - 요셉의 옷을 입고 아버지께 나아가는 형제들

松竹/김철이 2026. 8. 11. 07:00

[창세기 37장 - 요셉의 옷을 입고 아버지께 나아가는 형제들]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코멘터리 성경 통독, 창세기.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F_x95b1MEng

 

 

창세기 37장에서 수난기의 밑그림이 그려집니다.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 케토넷 — 의로움의 옷 — 을 입은 아들이 형제들의 평화를 살피러 보내지고, 까닭 없이 미움받아 옷이 벗겨진 채 물 없는 구덩이에 던져지며, 유다의 손으로 은전에 팔립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로 이 장면을 되짚으셨으니, 요셉이 그리스도의 예형이라는 교부들의 한결같은 독법은 주님 자신의 독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장의 신비는 피 묻은 저고리에 있습니다. 아들을 죽인 형제들이 속죄 염소의 피에 적신 그 옷을 아버지 앞에 내밀고, 아버지는 그것을 아들의 옷으로 알아보십니다 — 우리가 흘리게 한 그분의 피가 도리어 우리의 의로움이 되는, 십자가의 놀라운 교환입니다.
꿈을 없애려던 죽임이 꿈을 이루는 길이 되고, 빈 구덩이는 빈 무덤의 새벽을 예고합니다.
다음 장에는 뜻밖에도 요셉이 아니라 유다의 이야기가 끼어듭니다 — 아우를 판 바로 그 유다와 타마르의 이야기, 부끄러운 길을 통해서도 메시아의 족보를 이어 가시는 하느님의 섭리를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