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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코멘터리 성경 통독 | 창세기 35장 -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는 길; 하느님 현존

松竹/김철이 2026. 8. 9. 07:00

[창세기 35장 -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는 길; 하느님 현존]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코멘터리 성경 통독, 창세기.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ZnkTFxmmKFQ

 

 

창세기 35장은 세이르로 가는 길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 줍니다.
그 길은 베텔, 곧 하느님의 현존 안에 머무는 데에 있습니다.
낯선 신들을 묻고 몸을 씻고 새 옷을 입고 올라가, 집이 아니라 그 집의 하느님을 — 엘 베텔을 — 사랑하며 그 현존 안에 사는 것입니다.
스켐에서 야곱이 칼 대신 침묵을 택하며 정의로울 수 있었던 것도, 먼저 자신의 것을 내어놓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장에서 그 내어놓음은 절정에 이릅니다 — 가장 사랑하는 라헬을 내어놓는 그 밤에, 고통의 아들이 오른손의 아들 벤야민으로 태어납니다.
야곱 자신이 그렇게 태어났습니다. 에사우가 겉옷과 장자권을 내어 주었기에 야곱이 새 사람으로 태어났듯, 이제 야곱도 제 것을 내어놓아 남을 태어나게 하는 사람 — 자신과 같은 이를 탄생시키는 새로운 에사우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오직 하나의 힘으로만 가능합니다.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며 사는 것, 곧 얍복 강에서 천사를 붙들고 놓지 않던 그 씨름 — 기도입니다.
예수님을 잉태하신 마리아처럼 현존을 모시고 살면 그 현존이 곧 나를 움직이는 법이 되고, 에녹처럼 하느님과 함께 걷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의로움에 하나 되어 하늘로 올라갑니다.
다음 장에는 에사우의 족보가 펼쳐집니다. 세이르에 자리 잡은 그 집안의 이름들 속에서, 우리는 맏아들의 그림자가 어떻게 뻗어 가는지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