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808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TbmwAEOka_M
2026년 8월 8일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아이를 이리 데려오너라.”
한 사람이 겪는 질병은 같은 병이라 하더라도 사람이 느끼는 어려움과 고통이 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노력은 그런 병들을 치료하고 돌보는 것에 지치지 않았고 그만큼 많은 병들이 극복되거나 혹은 치료 중인 세상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기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도 일어나는데 우리는 그 비결에 ‘믿음’이라는 단어를 등장시킵니다.
“주님의 제자들에게 데려가 보았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하였습니다.”
기적을 놓고 주님과 우리를 비교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사회복지를 하는 입장이고 수많은 병자들과 장애를 겪는 이들과 가족으로 살지만 사제간 된 후에도 아무리 안수를 해도 또 기도를 해도 병이 나은 경우를 본 적은 없습니다. 때로 그들의 신부라는 것에 죄책감이 드는 일들도 있고, 병의 치유나 삶의 회복보다 기능이 퇴화하거나 죽음을 준비하는 일들이 더욱 늘어날 뿐입니다. 그래서 오늘 주님의 말씀은 여러 의미로 가슴에 무겁게 자리잡습니다.
“아,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나의 믿음이 없어서 그런가? 무엇이 비뚤어진 것일까? 세상에는 이런 은총과 선물을 받은 이들도 있는데 왜 나에게는 이런 능력이 허락되지 않는 것일까에 대해 걱정하거나 바라지는 않습니다. 이런 것에 가족들에게는 미안함을 지니지만 그럼에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그것으로 모든 것을 시작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바랍니다. 그것은 이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아이를 이리 데려오너라.”
바로 나에게 맡겨진 이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교구사제의 삶이란 자신이 잘하는 것과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일을 하고 맡겨진 백성들과 함께 사는 것이 삶입니다. 그래서 내가 성공한 방식과 나에게 확신이 된 특징을 강제하고 실행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고 해야 할 일도 할 수 있는 것도 그 공동체와 사람들 안에서 발견되는데 그 모든 것이 시작도 마침도 하느님의 일임을 알고 함께 하심을 아는 것이 믿음임을 압니다. ‘잘 되리라’가 아니라 언제나 함께 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이기에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함께 하는 것이 늘 제게 일어나는 기적이고 못할 일이 없는 이유입니다.
0:00 오늘의 복음
1:49 "아이를 이리 데려오너라."
'영적♡꿀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쇼! 음악중심 | 레드벨벳, 피철인(세븐틴 디노), 스트레이 키즈, 다영 X 박재범, 아르테미스, 나우즈 (0) | 2026.08.08 |
|---|---|
| 겸손기도 마진우 요셉 신부님 | 침묵... (0) | 2026.08.08 |
| 부산교구 사회사목국장 유연창 베드로 신부님 -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2026.08.08) (0) | 2026.08.08 |
| 2026년 8월 8일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매일미사ㅣ김윤욱 루카 신부님 집전 (0) | 2026.08.08 |
| [쉬기날기] 2026년 8월 8일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0) | 2026.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