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80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Uji8nDCVwc
2026년 8월 3일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매일 복음 속에서 주님을 만나는 일은 기록 속의 사건을 부분이 아닌 이어지는 사건으로 기억하게 합니다. 그래서 ‘오병이어’로 알려진 사건에 다음은 항상 ‘물 위를 걸으신 주님’을 기억하게 합니다. 사람들의 태도가 주님의 ‘기적’이 중심에 있다면 이 이야기는 ‘빵의 기적’에 이은 초자연적 기적 곧 자연을 거슬러 주님이 권능을 보여주신 기적이 되지만 그 안에 있는 진짜 이야기는 주님의 능력이 아닌 주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연속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많은 이들이 배불리 먹은 자리에 그들을 빨리 보내자 재촉한 제자들이 있었고, 그들은 거기 있는 사람들을 돌볼 자격을 잃어버렸습니다. 물론 주님의 빵을 그들도 먹었고 나누어주었지만 현실을 이유로 주님의 마음을 몰랐던 그들은 그 자리에서 가장 먼저 물러나게 됩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떠나보내시고 당신은 남으셨습니다. 그리고 거기 사람들을 돌려보내시고 산으로 가십니다. 제자들은 주님 없이 그 자리를 떠나게 되었고 그것이 자신들의 행동의 결과라는 것을 몰랐을 겁니다.
“유령이다!”
그 넓은 호수 중심에서 바람을 맞아 배가 뒤집힐 지경에서 제자들은 어둠과 파도와 싸우고 있었고 죽을 듯 위험한 상황을 맞습니다. 거기서 물 위를 걸어오는 죽음의 사자 비슷한 것을 보고는 ‘유령’을 떠올립니다. 그들은 꿈에도 몰랐던 주님의 오심은 그분 발 밑의 물을 보는 우리와 달랐을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유령으로 나타나신 주님을 확인하려 합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야기는 베드로의 요청과 흔들린 그의 태도를 보여주지만 이 내용의 중심은 제자들을 찾아오신 주님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이 말씀은 부활까지 이어지는 주님의 메시지입니다. 그리고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드러내는 이야기입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 중심에 있는 “나다”라는 말은 하느님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는 버려짐 없는 삶을 살고 있음을 알게 합니다. 그래서 이 말은 ‘서로 사랑하여라’는 메시지 안에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이라는 말이 중심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군중에게 빵을 주시려하신 주님, 제자들을 구하러 물 위를 걸으신 주님을 같은 분과 같은 마음으로 아는 것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0:00 오늘의 복음
2:35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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