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702 오늘의 말씀

松竹/김철이 2026. 7. 2. 09:0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70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dYFrr4Tzboo

 

 

2026년 7월 2일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복음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중풍병자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 기적이 ‘중풍병자’ 한 사람에게 베풀어진 하느님의 은총으로 보기 쉽지만 이야기의 시작과 끝은 내용 전체를 흔들만큼 다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다른 곳에서 그들은 사람들에 막혀 지붕을 뚫어서 병자를 들것에 매달아 주님 앞에 내립니다. 그는 홀로 여기에 온 것이 아닙니다. 그를 낫게하려는 이들, 그들을 위한 지향과 함께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 기적은 처음부터 중풍병자 한 사람에게 내려진 축복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셨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의 끝에는 오직 중풍병자 한 사람만 남습니다. 우리의 시선과 기억에도 그렇습니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그는 사람들에게 몸을 의지했습니다. 그의 마비된 몸을 조심히 들것에 옮기고 이곳까지 온 사람들이 있었고, 그의 몸은 ‘함께’라는 가치 속에 여전히 존중되고 사랑을 받는 중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보신 믿음은 그를 낫게 하려는 이들의 사랑과 마음 속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천벌’인 듯 말하는 것은 이미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그들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이 기적의 진짜 말은 이렇게 드러났습니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성하고, 잘사는 것으로 하느님의 은총을 셈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는 가치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사람의 불행해진 처지가 결코 그의 탓이 아니라는 것과 그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불행을 철저히 그의 탓으로 돌리며 그를 죄인으로 만든 이들은 주님의 선언을 부정하고, 의심합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의 결론이 바뀐 것입니다. 

“그는 일어나 집으로 갔다. 이 일을 보고 군중은 두려워하며,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내용과 결론이 바뀌었고, 가르침도 감동도 묵상도 바뀌어 버리는 이 상황을 먼 발치인 지금은 보이는데, 다들 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0:00 오늘의 복음
1:48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