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신문 | 레오 14세 교황님 아프리카 4개국 사목방문 대장정 | 알제리·카메룬·앙골라·적도기니 |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Fn0zQYpxxog
레오 14세 교황은 4월 13일 알제리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4개국 사목방문 중에 있습니다.
이번 순방은 알제리와 카메룬, 앙골라, 적도기니를 잇는 일정으로,
11일 동안 약 1만 7700 킬로미터 이상을 이동합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각 나라를 돌며 11개 도시와 마을을 방문하며
학교와 병원 등 다양한 현장을 찾아가 축복을 전할 예정입니다.
첫 방문국은 알제리였습니다.
교황은 13일 오전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독립 희생자들을 기리는 충혼탑을 찾아 "평화는 오직 용서를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압델마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을 만난 교황은
알제리 국민들의 연대와 상호 존중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슬람 인구가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알제리에서
‘종교 간 대화’ 역시 주요 메시지로 제시됐습니다.
이어 다음 순방지인 카메룬에서는
평화 문제에 보다 직접적인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 15일 정부 관계자와 시민사회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평화는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이재민 문제를 언급하며
"전쟁은 이제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장 해제와 신뢰 회복을 통한 평화 구축도 촉구했습니다.
16일 카메룬 북서부 바멘다 방문 중에는
"소수의 폭군들이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국제 정세에 대한 비판적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후 교황은 세 번째 순방지 앙골라로 이동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수도 루안다 외곽 킬람바에서는 대규모 미사를 집전하며
앙골라를 "아름답지만 상처받은 나라"라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증오와 폭력을 넘어 정의와 나눔의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구 절반 가량이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앙골라에서는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에 참례하기 위해 1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신자들이
동이 트기 전부터 미사가 거행된 킬람바로 모이며
교황 방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교황은 또 이날 오후 과거 노예무역의 상징적 장소인
‘마마 무시마 성모 성지’를 찾아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이는 역사적 상처에 대한 성찰과 책임 의식을 드러낸 행보로 평가됩니다.
순방 마지막 일정은 현지시간 21일 적도기니를 방문합니다.
국민 대다수가 가톨릭 신자인 이 나라에서
레오 14세 교황은 교도소를 방문해 수감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직접 찾는 일정으로
의미가 주목됩니다.
레오 14세 교황의 이번 아프리카 4개국 순방은
평화와 화해, 종교 간 대화를 핵심 메시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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