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목항에 프로펠러만 쫓아 다니는 수상한 돌고래가 나타났다🐬 l KBS 다큐 인사이트 260319 방송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DGc1frp3OxU
인간의 바다에 들어온 야생 돌고래,
우리는 과연 함께 살 수 있을까
1. 안목마을에 손님이 왔다!
지난해 12월, 강릉항에 남방큰돌고래 한 마리가 들어왔다. 보통 무리를 지어 다니는 돌고래가 홀로 다니는 것도 신기한데 내항까지 들어오다니, 70년 경력의 어부마저도 처음 겪는 일이었다. 항구에 드나드는 돌고래 소식은 곧 마을을 넘어 멀리 퍼졌고, 관광객들도 찾아오기 시작했다. ‘안목마을에 온 길조’라며 사람들은 돌고래에게 ‘안목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안목이는 어쩌다 남방큰돌고래 무리에서 떨어져 마을에 왔을까.
2. 홀로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솔리터리 소셔블 돌핀(Solitary-sociable Dolphin)
안목이처럼 홀로 생활하며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돌고래를 ’솔리터리 소셔블 돌핀(Solitary-sociable Dolphin)이라 한다. 세계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으며, 현재 93마리가 보고되고 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아일랜드에 36년간 살았던 돌고래 ‘펑기’. 가장 오래 홀로 산 돌고래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강릉항에 온 안목이는 어쩌다 무리에서 떨어져 홀로 살게 됐을까. 강릉항과 남애항 주민들의 증언을 통해 안목이가 솔리터리 돌핀이 된 사연을 짚어본다.
3. 프로펠러를 사랑한 돌고래
선박 엔진소리가 들리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안목이, 프로펠러에 호기심이 많다. 선박이 달릴 때 엔진 프로펠러에 바짝 붙어 경주하는가 하면, 멈춰 있는 프로펠러를 주둥이로 돌리기도 한다. 이처럼 위험한 장난을 즐기다 보니 몸에는 프로펠러에 베인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하나 둘 늘어가고 있다. 어민들은 안목이가 그물에 걸리진 않을까, 혹은 낚시바늘을 삼키진 않을까 해서 또 마음을 졸인다. 사람이 사는 마을은 야생 돌고래에게 결코 안전한 둥지일 수 없는데... 우리는 과연 안목이와 한 공간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4. 멕시코에는 페초초가 산다
멕시코 북서부 지역에 있는 작은 항구 도시 토폴로밤포에는 ‘페초초’라는 돌고래가 산다. 30년 전, 어미가 사고로 죽은 곳에 홀로 남겨진 페초초는 이 지역 관광산업의 중심이 됐고, 마을 주민들에게 선물같은 존재가 됐다. 페초초와 함께 성장해온 주민들과 도시 경제, 30년간 서로를 존중하며 공존해온 비결을 들어본다.
5. 우리에게 필요한 공존의 지혜는?
수중에서 다이버들에게도 호기심을 보이기 시작한 안목이. 안목이가 야생성을 잃지 않고 서로가 안전하려면 적정한 거리를 두고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야 한다. 안목이에게 가장 바람직한 미래는 마을을 떠나 다시 무리와 합류하는 일일 터. 안목이가 얼마나 오래 마을에 머물지 몰라도 지금 우리에겐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지혜가 필요하다.
다큐 인사이트 ‘마을에 온 돌고래, 안목이’는
2026년 3월 19일 목요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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