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4년 12월 4일 대림 제1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4. 12. 4. 07:16

[쉬기날기] 2024년 12월 4일 대림 제1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mveEm_nr3q8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세상은 하느님의 장엄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라드 만리 홉킨스) 내 주변에, 내 몸의 모든 부분들, 내 존재 깊숙한 곳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대해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하느님께서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나를 가르치셨다.” 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아직 우리를 가르쳐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일깨웁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오늘 당신 자신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당신은 어디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이 감사드리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 드리십시오. 유감을 느끼거나 미안함을 느끼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4년 12월 4일 대림 제1주간 수요일 (마태 15,29-37)

묵상요점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주님은 우리가 가진 빵의 갯수를 굳이 물으십니다. 더하여 그들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립니다. 너무 초라하여 가진 것으로는 도무지 셈을 할 수 없는 현실을 손에 쥐고, 감사드리신 뒤, 움켜쥐기에도 아쉬운 것들을 사람들에게 나누십니다. 가진 것을 나눈 것이 아니라 가지지 못한 가난을 초라하게 나눈 것입니다. 빈 손이 되신 주님의 곁에 오늘 기적처럼 빵들이 쌓이는 일이 매번 반복되었을까? 아마도 어느 날, 어느 누군가가 움켜쥐고 허겁지겁 챙기기 시작하면서 빵 일곱 개가 아니라 몇 광주리의 빵조차 남아날 수 없을 그 날이 다가온 것은 그리 먼 훗날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주님을 따라 우리에게 있는 이 초라한 빵을 다시 내 놓을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기도하는 이 순간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지금 내 마음은 위로를 받고 있습니까? 마음이 무겁습니까? 아니면 차갑게 굳어 있습니까? 지금 내 곁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상상하고 나의 이 마음을 그분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