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4년 11월 27일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4. 11. 27. 07:16

[쉬기날기] 2024년 11월 27일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2f7IXXGQqSg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현존함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드러내고 다른 이에게 열어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를 드러내는 바로 이 순간에, 하느님께서는 나를 기다리시며 현존하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내 가장 가까운 친구보다도 나와 더욱 친밀하기를 바라시기에 언제나 나보다 먼저 드러내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그 무렵 하느님께서는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다루듯이 나를 가르치셨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이야기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저에게 가르치셔야만 하는 것들이 여전히 있음을 스스로 상기해봅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알아 들을 수 있고 그것들이 저를 변화시킬 수 있기를 청해 봅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당신의 기분은 지금 실제로 어떻습니까? 가벼워 홀가분 하십니까? 아니면 무겁습니까? 당신은 이 순간 평화롭거나 행복할 수도 있고, 혹은 그만큼 불만스럽거나 근심스럽거나 분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실제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당신의 모습입니다.
  
복음
2024년 11월 27일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루카 21,12-19)

묵상요점
복음은 우리들 대부분이 평생 단 한번도 겪어 볼 일이 없는 박해를 말하고 있습니다. 죽음을 감수해야 했던 박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에 우리는 지금 안도하지만, 엄연한 사실로 참혹한 박해들이 있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의 이 곳 저 곳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이들이 있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를 마지막 날 전에는 필경 앞으로도 누군가는 여전히 박해로 죽어갈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한 몸으로 불리워진 우리이기에 박해는 그 누군가의 고통이 아니라 우리의 고통입니다. 

아무런 고통도 느낄 수 없는 둔감한 우리의 마음에 은총을 내려주시어, 우리의 관심과 연대가 필요한 이들에게 합당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기도하는 이 순간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지금 내 마음은 위로를 받고 있습니까? 마음이 무겁습니까? 아니면 차갑게 굳어 있습니까? 지금 내 곁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상상하고 나의 이 마음을 그분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