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역사관

핼러윈 축제와 모든 성인 대축일 / Halloween / All Hallows’ Eve / All Saints' Day (Eng Sub) / 미니다큐 가톨릭발전소

松竹/김철이 2024. 10. 24. 15:01

핼러윈 축제와 모든 성인 대축일 / Halloween / All Hallows’ Eve / All Saints' Day (Eng Sub) / 미니다큐 가톨릭발전소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w71sqhmwDJE

 

 

 

핼러윈 축제와 모든 성인 대축일의 유래를 아시나요? 그리스도인은 핼러윈과 모든 성인 대축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의 노래 "성인들의 행진(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멜로디와 함께 그날에 담긴 숨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nglish Subtitles Available)

📢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에 맞춰 특별 제작한 영상입니다.

#미니다큐 #가톨릭발전소 #천주교서울대교구사목국 #핼러윈 #모든성인대축일 #유래 #이브 #만성절 #Halloween #Allsaintsday #Eve #samhain 

📌핼러윈 축제와 모든 성인 대축일📌

우리가 하루를 구분하는 흔한 방법
“아침, 점심, 저녁”

그런데

과거 유럽에서 하루를 구분하는 방법
“저녁, 아침, 점심”

옛날 유럽인들의 하루 개념
“전날 일몰부터 다음날 일몰까지”

하루의 시작 “Evening” (저녁, 밤)
이를 줄인 단어 “Eve” (이브)

우리가 12월 24일 밤을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부르며 기념하는 이유는
크리스마스의 실제적인 ‘시작’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기념하는 또 하나의 ‘이브’

“Halloween” (핼러윈)

“거룩한 저녁 (Holy Evening)”이란 뜻으로
“All Hallows’ Eve (모든 성인들의 저녁)”에서 유래
※ “Hallow” (핼로우) : 성인(saint)을 뜻하는 고대영어

핼러윈은 기원전 500년경
고대 아일랜드 켈트족의
‘서우인(Samhain : 여름의 끝) 축제’에서 유래했다.

1년을 12달이 아닌 ‘10달’로 봤던 켈트족은 
‘10월 31일’을 그해의 마지막 날이자
여름과 추수의 시절이 끝나는 날로 여겼다.

그리고, 그날은 인간 세계와
영적 세계의 경계가 흐려지며
저승에서 유령과 마귀가 온다고 믿었다.

이에 켈트족은 귀신으로 분장하여
살아있는 자신들을 알아채지 못하게 했고

모닥불을 피우고
추수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악령을 달래기 위한 축제를 지냈다.

서기 800년 이후,
로마 제국이 켈트족을 정복하여
그리스도교가 전파되면서
켈트와 로마의 전통이 뒤섞이게 되었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11월 1일’을
“모든 성인 대축일”로 지정했고

10월 31일 밤에는
“모든 성인 대축일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 행사가 자리 잡게 되었다.

그 행사가 바로
All Hallows’ Eve (모든 성인들의 저녁)
“핼러윈(Halloween)”

그리스도인 신자들은 핼러윈이 되면
모닥불을 피운 후 전야 미사를 드렸고

성인과 천사 분장을 하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성인들의 삶과 죽음을 기념했다.

즉, 핼러윈의 핵심은
“모든 성인 대축일의 시작”에 있다.

“모든 성인 대축일”
(Soleminity of All Saints, 만성절(萬聖節))

모든 성인들,
특히 교회력에 있어 축일이 지정되지 않은
성인들을 기념하기 위한 날 (가톨릭대사전)

“모든 성인 대축일”은
세례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축일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성인들과
이름 없는 ‘무명 순교자’들을 기억하고

하느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는
성인들의 모범을 본받고자 다짐하는 날이다.

“성인들은 우리를 지지해 주고,
우리가 길을 잘못 들어섰을 때에도
침묵 중에 함께하며 우리를 바로잡아 줍니다.
우리는 그들의 삶에서 모범을 발견하고,
그들의 기도를 통해 도움과 우정을 얻으며,
그들과 함께 형제애의 유대를 형성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2023년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 삼종기도 훈화)

‘핼러윈’과 ‘모든 성인 대축일’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너무 상업화되고 자극적인 것에
길들여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오직 하느님만 바라보던
성인들의 삶과 죽음을 기억합시다.

특히 우리나라의
‘무명 순교자’들을 기억합시다.

우리도 성인들을 본받아
죽음 너머에 있는
새로운 삶을 희망하며 살아가기를

하루하루 서로 사랑하며
사랑이신 주님을 닮아가기를

우리 모두가 성인이 되어
성인들의 행진에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마태 5,3)

💕성찰과 나눔을 위한 질문 💕
핼러윈과 모든 성인 대축일에 대한 영상에서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무엇입니까?
성인들을 본받아 주님을 닮아가기 위해 내가 노력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BGM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성인들의 행진” (Louis Armstrong, 루이 암스트롱)
“Gaudeamus Omnes in Domino” (CantArte Regensburg, 모든 성인 대축일 입당송)

📚참고자료
“핼러윈은 원래 이렇게 지내는 겁니다” (가톨릭신문 2020/10/31)
“핼러윈, 가톨릭에서 연유한 축제” (cpbc, 2019/10/31) 
“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 (가톨릭대사전)
“모든 성인 대축일” (경향잡지, 2000년 11월)
“Hallow, Halloween” (Online Etymology Dictionary)
“Samhain” (Wikipedia)

🎬자료화면
“서울 일출 타임랩스” (SEOUL Timelapse)
“Full Moon Rise Telephoto Timelapse” (Alexy Frangieh)
“Montana Moonrise Timelapse” (Ryan Stout)
“크리스마스 샌드 아트 영상” (Sand Artist 박은수)
“The Haunting History of Halloween” (History A Journey Through Time)
“History of Halloween for Kids” (Learn Bright)
“How Did The Irish Create Halloween” (Emerald Chronicle)
“Discover the True Home of Halloween” (Discover Ireland)
“All Saints Day Parade 1957” (YorkshipVillage)
“We are all Called to be Saints” (Communio)
“Holy Mass for the Solemnity of All Saints” (Vatican News)

📽️영상 기획 및 편집
권혁주 라자로 (서울대교구 사목국 기획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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