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4년 10월 5일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4. 10. 5. 07:22
[쉬기날기] 2024년 10월 5일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M5lKe_EJco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세상은 하느님의 장엄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라드 만리 홉킨스) 내 주변에, 내 몸의 모든 부분들, 내 존재 깊숙한 곳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대해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하느님께서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나를 가르치셨다.” 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아직 우리를 가르쳐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일깨웁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오늘 당신 자신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당신은 어디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이 감사드리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 드리십시오. 유감을 느끼거나 미안함을 느끼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4년 10월 5일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루카 10,17-24)

묵상요점
우리는 흔히 결과를 보고 하느님의 은총에 대해 말합니다. 좋은 대학에 합격해서, 회사에서 승진해서, 좋은 직책을 맡게 되어서 기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런 것이 아니라 하늘에 나의 이름이 새겨지는 것을 두고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얻은 결과는 분명 하느님의 선물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나의 이름이 하늘에 새겨지는 것과 얼마나 큰 연관이 있을지 성찰해 봅시다.

히브리 문화에서 뱀과 전갈은 악을 상징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악을 정복했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기뻐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느님이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이 예수님의 형제자매로 선택받았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예수님! 저는 특별히 현명하거나 지혜롭지 않습니다. 당신 앞에서 저는 철부지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당신께 의탁합니다. 특별히 혼란의 시기에 저와 함께 머물러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에게 더 큰 관심을 두고, 당신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은총을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담화를 해봅니다. 어떤 부분이 심금을 울립니까? 어쩌면 친구의 말이나 최근에 들었던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 데 실마리를 던져 줍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