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4년 9월 27일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4. 9. 27. 07:27

[쉬기날기] 2024년 9월 27일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5i14Vx5qFs0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당신의 가장 깊은 내밀한 공간의 침묵 가운데, 당신이 애타게 바라는 하느님 모상의 순수함 안에서, 당신은 하느님 현존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당신과 가까이 계심을 느꼈을 때와 그분과 당신이 함께 걸으며 하느님의 사랑에 안겼을 때를 기억할 수 있습니까?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자기 스스로를 하느님 손에 내맞기고 그분의 은총으로 자신을 빚으시도록 자기 지신을 개방했을 때, 하느님께서 그들을 무엇으로 만드실지 깨닫는 사람은 매우 적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온전히 자신을 신뢰하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지금 여기에서 나 자신을 어떻게 발견합니까? 당신은 어느 곳에서 하느님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의 이웃들과 어디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까? 감사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십시오. 미안하게 느끼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4년 9월 27일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루카 9,18-22)

묵상요점
고통 중에 있을 때 하느님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은 그것이 하느님의 계획 안에 있는 것임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전통적으로 “십자가의 역설”을 이야기해 왔습니다. 여기에는, 피할 수 없는 고난을 크나큰 사랑으로써 인내로이 견디어 냄으로 이 세상에 선을 가져온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서 성 금요일의 의미가 분명하게 드러남을 생각합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심으로써 우리에게 드러내 보여주신 예수님의 크나큰 사랑이 인간의 죄성과 악함을 극복하고 우리 모두를 구원받게 하였음을 기억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성경에서 당신의 육성이 울려 나옵니다. 지금 여기에서 당신의 육성에 저희가 응답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저희들의 매일의 삶에서 당신이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진리 안에서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