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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 2024년 7월 22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4. 7. 22. 07:21

[쉬기날기] 2024년 7월 22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IHxSqpwuRIQ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세상은 하느님의 장엄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라드 만리 홉킨스) 내 주변에, 내 몸의 모든 부분들, 내 존재 깊숙한 곳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대해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하느님께서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나를 가르치셨다.” 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아직 우리를 가르쳐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일깨웁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오늘 당신 자신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당신은 어디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이 감사드리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 드리십시오. 유감을 느끼거나 미안함을 느끼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4년 7월 22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요한 20,1-2.11-18)

묵상요점
마리아는 예수님이 안 계시다는 사실에 슬퍼합니다. 그녀의 슬픔과 눈물로 인해 자신 앞에 있는 이가 누구신지 알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부활은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할 뿐 아니라 우리가 해야할 일, 세워놓은 계획, 개인적 가치를 넘어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물어보십니다. “너는 누구를 찾느냐?” 우리 각자의 열망이 진정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충만해지기 원하시고 그분의 영이 우리 삶에서 생생하게 활동하는 것을 알아보도록 초대하십니다. 

주님께서 때론 나와 함께 계시지 않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기도와 그리스도인의 삶은 생기 없이 메마르고 짜증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건드려지는 어떤 부분이 삶의 에너지를 고갈시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기도와 삶을 채우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우리는 더이상 이전의 고정된 예수님상에만 매달리지 않습니다. 우리와 함께 삶과 기도의 새로운 여정을 그분이 친히 걸어가고 계신 것처럼 우리도 그분과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