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겨울의 문턱 땅의 참맛을 만나다
[겨울의 문턱 땅의 참맛을 만나다] 황량해 보이는 겨울 녘 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녀석들이 숨어있다. 찬바람 거세게 부는 땅 밑에는 맛을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뿌리채소가 있는가 하면, 부드러운 진흙땅 갯벌에는 단단히 갑옷으로 무장한 참꼬막이 숨 쉬고 있다. 추위라는 시련에도 알차게 영글어 가는 먹거리들은 겨울 땅의 영양분은 물론 진한 맛까지 품고 있는데, 몸 움츠러드는 시린 겨울, 기운을 북돋아 주는 땅속의 천하장사들을 통해 생명의 강인함과 땅의 넉넉함을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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