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평화신문 |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_만성신부전으로 투석 후 직장 잃어
혈압 조절 안돼 자주 쓰러져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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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만성신부전으로 투석 후 직장 잃어
입·퇴원 반복하다보니 남은 건 빚뿐생계 책임진 아내도 수술 필요한 환자이동규(토마스, 65)씨가 투석용액 주입으로 부풀어 오른 배를 움켜쥐며 힘겹게 일어나 인사를 건넸다. 눈 주위는 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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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_“평생 떠돌이…이젠 ‘고향’에 정착했으면”
전쟁으로 모든 것 잃고 한국으로…생계 막막한 고려인 박루슬란씨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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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평생 떠돌이…이젠 ‘고향’에 정착했으면”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됐다. 전쟁 중 러시아 폭격기가 마리우폴에 떨어트린 폭탄은 고려인 박루슬란(67)씨 가족의 집을 직격했다. 다행히 집 밖에 있던 가족 모두 무사했지만,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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