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4년 4월 7일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4. 4. 7. 07:26

[쉬기날기] 2024년 4월 7일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ynVPVVr0U2w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4년 4월 7일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요한 20,19-31)

묵상요점
부활의 목격자들은 다른 이들의 불신과 의심을 끊임없이 겪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때, 자기 자신들의 행한 행실에 대한 두려움과 수치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자신들끼리 의지해 보려고 다른 사람들은 출입 못하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주님이 그들 가운데에 오셨습니다. 손발에 못 자국, 몸에 있는 상처 그대로 바로 그 분이셨습니다. 주님은 책망하지도, 비난하지도 않으셨습니다. 그 대신, 주님은 평화를 빌어주셨고, 최고의 선물, 성령을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예수님, 당신은 당신이 받은 못자국, 몸에 난 상처를 만져보라고 저희를 초대하셨습니다. 그와 똑같이, 당신께서 저희의 상처를 알아보시고 만져 주십시오. 당신의 손길로 저희의 다친 부분과 돌 같이 굳은 마음을 고쳐 주십시오. 그리하여, 저희가 서로 이웃에게 선물이 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며 어떤 마음의 움직임이 생깁니까? 그냥 무덤덤합니까? 어떤 위로를 느낍니까? 새로운 행동을 하고 싶은 동기를 주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바로 내 곁에 앉아 계시다고 상상하면서, 자신의 마음의 움직임을 솔직하게 말씀드려 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