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편지

생의 절정

松竹/김철이 2024. 2. 16. 08:34

생의 절정

"정오가 지나면
모든 사물의 그림자가 생긴다네.
상승과 하락의 숨 막히는 리미트지.
나는 알았던 거야. 생의 절정이
죽음이라는걸. 그게
대낮이라는걸."


- 김지수의《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중에서 -


* 생의 절정!
그 절정의 순간은 일생 속에도,
하루 중에도, 매 순간에도 있습니다.
들숨이 절정에 이르면 다시 날숨이 시작됩니다.
들숨이 절정을 이루는 충만의 순간에 다시 하강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날숨이 시작되지 않는다면
생명은 끝나고 맙니다. 삶과 죽음, 크나큰
섭리의 비밀은 숨과 숨 사이에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꼽  (0) 2024.02.21
80세 노교수의 건강 비결 두 가지  (0) 2024.02.19
더 평온한 세상  (0) 2024.02.14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건강해지고 싶은가?  (0) 2024.02.13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0) 202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