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3년 11월 22일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MPdsFxHhzEk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향하게 해주십시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23년 11월 22일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루카 19,11-28)
묵상요점
오늘 복음의 몇몇 구절은 귀에 거슬립니다. 종들을 인정사정 없이 시험하며 가혹하게 질책하는 주인, 자기에게 반대한 백성을 무자비하게 처형하는 임금 등, 예수님께서 왜 이렇게 가혹한 말씀을 하실까? 싶습니다. 하지만, 문장표현 그자체에 기분이 상해 전하려는 메시지를 놓치면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받은 선물을 적극 사용하여 선한 열매가 많이 열리기를 원하십니다. 각 개인은 각자의 개성을 특정할 수 있는 독특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각 개인의 특유한 선물이 그 영향을 발휘하면 할수록, 선한 열매는 풍성해지고 다채로워질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해 출발하시는 것으로 끝맺습니다. 사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에게는 죽음이 예약된 장소, 예루살렘 근처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문장의 표현이 귀에 거슬릴 정도로 가혹한 것도, 예루살렘을 향하는 예수님의 절박한 심정을 대변합니다. 귀족이 자기 재산을 종들에게 맡기고 먼 길을 떠난다는 비유는, 예수님께서 이제 당신의 가장 중요한 사명을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기는 운명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와 예수님의 관계도 이와 비슷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삶과 소명은 예수님의 손을 거쳐 사도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맡겨져 있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마음 안에 주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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