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아이' 모차르트
모차르트는
귀여운 얼굴의 음악 신동으로
사랑받던 어린 시절에서 정신적 성장이 멈춘
'어른 아이'였거든요. 반면 음악적 자아만큼은
산전수전 다 겪은 음악가도 따라갈 수 없을
만큼 성숙했습니다. 그의 삶은 너무나
다른 두 자아가 빚어내는 역설이었고,
그래서인지 그의 인생에선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 오수현의 《스토리 클래식》 중에서 -
* '오래된 영혼'이란 말이 있습니다.
몸은 비록 어리거나 미숙한 듯 하나 타고난
재능과 영혼은 깊어, 그 깊은 영혼의 우물에서
샘솟는 무한대의 영감을 길어 올리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뛰어난 예술가들에게
보이는 면모입니다. '어른 아이'인
모차르트를 다시금 바라보게
하는 이유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송이 사람 꽃 (0) | 2023.11.22 |
---|---|
쇼팽, '나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연주한다' (0) | 2023.11.20 |
마음의 고요를 보석으로 만드는 길 (0) | 2023.11.15 |
유목민 아이들의 기마놀이 (0) | 2023.11.13 |
낮은 자세와 겸손을 배우라 (0) | 2023.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