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3년 9월 27일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UztsXQBuQ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3년 9월 27일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루카 9,1–6)
묵상요점
예수님은 소박한 생활 방식, 짐스러운 일들이 우리를 성가시게 하지 않는 생활 방식을 우리에게 제안하십니다. 개인적으로 챙겨야 하는 일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우리는 복음 선포에 집중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 일들 정리하고 예수님께서 중시하던 관심사를 우리의 관심사로 받아 들인다면, 훨씬 홀가분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따라 순례를 떠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도라면 만약 간 곳에서 환영받지 못하더라도 그곳을 미련없이 떠납니다. 나를 서운하게 한 이유 때문에 적대감이 마음에 엉겨 붙어 있으면 영적 진보는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의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는 우리 마음에서 적대감, 반감, 상처를, 발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듯이 깨끗이 털어내는 방법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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