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3년 9월 13일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2V7iAPjsU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하던 일들을 멈추어 봅시다. 그리고 우리를 당신의 모습과 닮게 창조하시고 당신의 성전으로 삼으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사랑과 은총을 떠올립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해 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 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사랑이신 나의 창조주의 현존 안에서, 당신이 어제 하루 들뜨고 가라앉고 무난했던 감정들을 진솔하게 바라봅시다. 당신은 당신의 삶 어디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까?
복음
2023년 9월 13일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루카 6,20–26)
묵상요점
하느님 나라는 인간이 다 알 수 없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이루어져 가는 신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 나라를 즉각적으로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오늘 예수님의 ‘행복선언’을 통하여 우리는 어떤 사람들이 그 나라에 살 것인지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세상에서 가난하고, 굶주리고, 우는 사람들, 지배 당하고, 박해 받고, 소외받고 있는 사람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하느님 나라가 다가올 때 축복을 받으며 기쁘게 하느님 나라에 먼저 들어갈 것입니다. 지금 이 세상에 그들에게 벌어지고 불행에 마음이 아프더라도, 우리는 하느님이 그들을 버렸다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장차 다가올 하느님 나라에 그들이 가장 먼저 기뻐하며 들어갈 것을 감사드립니다. 하느님 나라가 올 때까지 그들과 함께했던 이웃으로서, 그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때, 함께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가짐을 준비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과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 자신의 반응을 깨닫습니까? 당신은 도전이나 편안함, 분노를 느끼십니까?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앉거나 서 계시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친구가 신뢰하는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나의 마음의 움직임을 솔직하게 말씀드립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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